박자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. 다만 불가리아의 EU 의존도가 큰 만큼 유로화 도입을 되돌리거나 우크라이나 지원을 막아설 만큼 급진 성향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. 불가리아에서는 작년 말 Z세대가 주도한 반정부 시위로 로센 젤랴스코프 전 총리가 사임한 뒤 과도 정부가 정국을 운영해왔다. 불가리아 정치권은 집권 다수파가 없어
을 선언하고 "품위 있고 효율적인 국가가 될 것"이라고 강조했다. 지난 달 19일 치러진 총선에서 라데프 총리가 이끄는 PB는 44.6%를 얻어 13.4%로 2위를 기록한 중도우파 성향 유럽발전시민당(GERB)을 크게 제쳤다. 라데프 총리는 유럽연합(EU)의 러시아 제재, 우크라이나 지원에 거듭 반대 의사를 밝혀온 친러 성향 인사로 평가받는다.